아시아경제 / 2016.06.12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부모들의 장난감 선택 기준까지 바꿔놓고 있다. ‘브랜드’에서 ‘원산지’로 완구의 선택의 우선순위가 이동하고 있는 것.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가의 유명 수입 브랜드 완구를 선호했지만, 요즘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국산 완구를 찾는 부모들이 급증하고 있다. 완구는 아이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품인 만큼 믿을만한 제조시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었는지가 얼마나 유명한 브랜드인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 ◆무독성 인증 골판지로 만든 3D 조립모형완구, 메리스랩의 '콘타모' 교구 전문 브랜드 메리스랩의 ‘콘타모’는 2D 조각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순서대로 붙이면 정교한 3D 입체 모형이 만들어지는 3D 조립모형 완구다. 실제 형태를 복원하기 위해 수많은 동작과 각도를 분석해 탄생한 콘타모는 0.1mm 간격에 맞춰 종이를 한 장씩 붙여 완성한다. 평면과 입체의 융복합 사고로 생각의 틀을 깨어 창의력과 인지력, 추리력을 향상시키고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높여준다. 특히 한 장 한 장 손으로 만지면서 완성해야 하는 만큼 국내 유일의 무독성 인증 골판지와 무염소 표백 종이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고, 절단면을 부드럽게 하고 그을음이 없게 만들어 안전성을 더한 것이 강점이다. 골판지 내에 화학적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기린, 공룡, 야생마, 독도, 이순신 등 동물?자연?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콘타모 시리즈가 출시돼 있으므로, 연령 및 관심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원본기사보기